Noodle (2007)
밀리 아비탈(미리), 바오치 첸(누들)
아일레트 메나헤미 라는 감독의 "이스라엘" 영화입니다. 우연한 기회로 여친님의 성은에 힘입어 시사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;)
간혹 영화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실을 포함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=[
줄거리
솔직히 뭐 뻔한 영화 아니겠습니까. 영화 초반에 가정부가 아이를 소파에 앉히면서 되지도 않는 영어로 "원 아우어"를 외칠 때부터 '아 저 아이가 혼자 남겨져서 결국에 엄마를 찾아가거나, 혹은 주인공을 새엄마로 하겠구나.' 정도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니까 스토리 면에서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습니다.
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나오는 저 여섯 살 난 아이 바오치 첸의 귀여움이란! > < 저 바가지 머리가 요리조리 뛰어다니고 수정 같은 눈망울을 보는 것! 통하지 않는 말로 이리저리 말을 해 보는 것! 관을 타고 넘어갈 때는 저도 모르게 손이 꽉 쥐어지더라고요.
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은 누들이 미리에게 남편은 어디 갔느냐고 물어보고 아이는 없느냐고 물어볼 때. 미리가 없다고 죽었다고 말해주자 (물론 말은 안 통해서 의성어와 손짓으로 말해줍니다. ㅋㅋ) 누들이 "아.." 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 속에 남네요. =]
영화 곳곳에 삽입된 잔잔한 웃음거리도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. 역시 웃음은 만국 공통어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더군요. 끝날 때도 억지로 눈물을 쥐어짜는 한국식 멜로영화와 정 반대로 잔잔한 감동만을 주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.
여름날에 저처럼 공포영화는 싫다, 그렇다고 볼만한 액션 영화는 없다, 잔잔한 영화를 보고 싶다, 하시는 분은 "누들"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. =]
PS : 네이버 무섭네요..ㄷㄷ 이건뭥미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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